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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

사고가 났다...2 2010/04/08 - [일상[Everyday Life]] - 사고가 났다...1 5만원이 입금됐다. 제품 주문하고 공임비 들어가면 한 푼 남지 않을 돈.. '본드로 붙일까?'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안쪽이 부러지긴 했지만 가까이서 봐야 살짝 금간게 보이고 깜빡이도 정상 작동하기에.. 그보다 돈 5만원이 어디야 ^^; 비노를 구입하고 될 수 있으면 순정부품으로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순수한 비노를 유지하고 싶었는데.. 괜히 순결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 그렇다. 중국산 부품으로 더럽히느니 순결을 지켜주겠노라고! 티도 많이 안나는데 그냥 가자! 어느새 내 손엔 순간접착제가 들려 있었다. 구멍을 뚫으려고 하니 뾰족한 바늘 같은게 없었다. 이쑤시개를 사용해 봤지만.. 두꺼워 안들어가고.. 한참을 찾다 .. 더보기
사고가 났다...1 햇살이 좋다. 바람이 불어 춥긴 했지만 따사로운 햇살을 보니 겨울동안 타지 못했던 스쿠터를 꺼내서 손보기로 했다. 몇 달동안 시동을 걸지 않으면 용량이 작은 스쿠터 배터리는 방전된다. 버려야 한다. 돈인데.. 이때를 위해 배터리를 꺼내어 중간중간 충전해 주었다. ㅋ 타이어에 공기만 넣으면 바로 달릴 수 있다. 오랜만의 시동이라 바로 걸리지 않았다. 몇 번 시도하니 '부르릉~~' 기분 좋은 시동 소리를 냈다. 엔진오일 교체하며 점검 받으려고 센터로 갔다. 점검을 부탁하니 이것저것 좀 만져보더니 뒷바퀴 브레이크 잡는게 느리다고.. 바퀴 뜯어서 녹슨거 기름칠 해야 한다고.. 공임비는 2만원이란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잠시 고민.. 살림도 어려운데.. 브레이크에 관련된 거라 내 목숨을 생각해서 어려운 결정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