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덩치 큰 아가씨와 잘 살 수 있을까?? 새하얀 함박눈이 내렸다. 동생이 새하얀 덩치 큰 강아지를 끙끙대며 데려왔다. 헉... 이건 너무 크잖아... 사모예드... 북부 시베리아 북극권쪽 사모예드족이 썰매용으로 사육하던 개라고 한다. 그 사모예드가 시베리아의 매서운 추위와 함께 우리집에 온거다. 몇 달전에 새끼때 사진을 보여주며 의사를 타진해봤지만 엄마의 반대로 한창 귀여울 때 못보고 9개월째가 다 돼 얼굴을 보게 되었다. 그동안 시골에서 크느라 목욕을 제대로 못해 냄새가 장난 아니었다. 애완동물을 키워보지 않은 집이라 견디기 더 힘들었다. 목욕탕에서 한바탕 난리를 치루고 드라이기 2대로 털을 말리고나서야 냄새가 잦아들었다. 낯선 환경이라 오줌 싸고 똥도 싸고... 털은 무지하게 날리고... 역시나 엄마는 그 강아지를 보자마자 기겁하고... 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