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극 [잇츠유]가 나를 부르다 '사랑을 부르는 따뜻한 연극' 이 문구만으로도 가기 꺼려졌다. 혼자 잘 다니지만 이렇게 대놓고 커플들을 위한 공연은 가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결론은 후딱 보고 오는 것! 일찍 가서 인지 맨 앞 12, 13번의 명당을 얻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람.. 옆이고 뒤고 다 커플인데.. 그런데 11번 자리에 혼자 오신 여자 분이 앉는게 아닌가! 의도했던 건 아니지만 뒤에 앉은 사람은 '내가 혼자 온게 티가 안나겠구나'라는 생각에 속으로 혼자 낄낄거렸다. 혹시나 바람잡이가 커플로 오해해 뭔 짓 할까봐 예방 차원에서 살짝 떨어져 관람했다. ^^; '6시 내 고향' 같은 프로에서나 스치듯 볼 수 있는 지방 방송사의 리포터 지은. 현실에 불만을 가질 법도 한데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자신만의 방송을 꿈꾼다. 취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