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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Review]

VLUU EX1 디자인으로 말하다!


VLUU
EX1



VLUU EX1
디자인으로 말하다!




발대식에서 받은 EX1을 행여 집에 오는 도중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품안에 안고
집으로 돌아오니 내 귀여운 애완인형 핫도그가 나보다 EX1을 더욱 반겼다. ^^;



EX1을 담고 있는 박스는 옅은 회색과 브라운으로 픽셀을 표현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웠다.
한쪽엔 Eco Rohs compliant 로고가 있어 그 뜻을 알아보니 원부자재 내 EU가 정한 유해물질이 함유되지 않음이 검증된 제품에 한해 달 수 있는 로고라고 한다.
삼성의 녹색 경영의 이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경영이념을 느끼기엔 내 마음은 EX1을 빨리 보고 싶은 욕망이 더욱 컸다. 내 손은 새색시 저고리 벗기듯(너 그런적 없잖아 --;) 박스를 마구 풀어헤쳤다.
그럼 기본 구성품에 대해 알아보자.



1. EX1 : 이 패키지의 주인공. 따로 자세히 알아보겠다.
2. 전원 어댑터 :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부피도 작고 가볍다. USB 케이블과 함께라면 평상시에도 소지가 간편할 듯 싶다.
3. USB 케이블 :  삼성 제품들은 충전방식이 다른 회사보다 유연한데 컴퓨터 연결에 사용되기도 하고 충전도 되며 전원 어댑터와 연결해 일반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4. 설치 소프트웨어 CD :  환경을 생각해 두꺼운 설명서 대신 CD안에 사용설명서와 설치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5. 간단 설명서 : 기본적인 설명과 제품보증서과 포함되어 있다. 혹시모를 AS를 위해 꼭 간직하자.
6. 배터리 : EX1 제품의 크기를 고려한 SLB-11A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EX1의 크기에 맞추다보니 용량이 작은 거라 평소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느껴진다. 추가 배터리가 필수이다. 충전시간은 설명서의 2시간 30분보다 30분 정도 시간이 더 걸렸다.
7. 카메라 끈 : EX1이 작다보니 카메라 끈도 아기자기하게 생겼다. 튼튼하게 고정이 되며 재질도 고급스럽다.
8. 렌즈 캡 : 렌즈를 보호할 렌즈 캡이다. 오른쪽 밑에 캡 고리를 달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렌즈 캡을 잃어버릴 일을 방지해준다.
9. 렌즈 캡 고리 : 렌즈 캡과 연결가능해 렌즈 캡이 떨어지는걸 방지한다.
10. 메모리 카드 : 기본으로 2G 메모리를 포함되어 있다. 기본 패키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쇼핑몰에서 구매한다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11. (추가) 메모리 카드 : 체험단 활동을 위해 주최측에서 많이 고생하고 많이 찍으라고 4G 메모리를 포함시켜 줬다. ^^;




EX1의 디자인


클래식 바람이 불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돌아 다시 예전 필름카메라의 감성을 원하고 있다.
올림푸스의 Pen은 그렇게 전세계적인 히트를 쳤고 많은 업체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컴팩트 카메라에선 강자지만 하이엔드와 DSLR의 제품군이 없던 삼성에서는 조금은 다른 길을 택한다. 기술력을 앞세워 미러리스를 채택한 NX10과 하이엔드 EX1를 야심차게 출시하게 되는데...

EX1은 한마디로 퓨전(Fusion)이다.
드래곤볼에서 넘을 수 없는 적을 만났을 때, 퓨전을 해서 적을 가볍게 누르지 않던가!
EX1은 첫 눈에 클래시컬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보이고 한번 더 보면 첨단 메탈 재질의 미래 지향적인 모던한 디자인이 보인다. 과거의 감성과 미래의 기술이 만난 EX1은 그래서 퓨전이라고 불릴 수 있지 않을까!





외형 디자인



전면 : 고무 그립과 카본 소재의 전면부 디자인이 클래시컬과 모던 디자인을 표현한다. 시간이 지나도 벗겨지거나 지문이 묻을 염려가 없다. 엄지와 검지로 주요 동작의 조작이 가능하다.전원 버튼을 누르면 은은한 블루 조명이 들어온다. 그러나 촬영 방식 다이얼안에 있어 위치해 있어 처음 조작하는 사람에게는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후면 : 자주 쓰는 기능들이 외부로 나와 빠른 조작이 가능하다. 동영상 모드로 옮기지 않아도 동영상 녹화 버튼으로 바로 녹화가 가능하다. 버튼들이 근접해 있어 오동작의 여지는 있다.
측면 : 덮개가 있어 외부로부터 보호가 가능하다.
밑면 :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한공간에 위치시켜 좁은 공간을 활용했다.

기본적인 조작을 영상으로 알아보자.




UI 디자인

메뉴 버튼을 통해 들어간다. 다이얼과 상하좌우 버튼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다이얼을 돌리면 더욱 빠르게 원하는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촬영중에는 Fn(기능) 버튼을 이용하면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레인지나 Raw파일 사용 유무, 브라켓 모드에 따라 사용 가능하지 못하는 메뉴들이 있는데
조작에 익숙치 않으면 그 이유를 알기가 쉽지 않다.

UI의 동작이 어떻게 되는지 동영상으로 알아보자. 




Rotation LCD

예전 니콘 쿨픽스 시리즈 중 회전하는 모델이 있었다.
다양한 앵글이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셀카족에게 ^^;
캠코더에서는 회전 LCD가 일반적이지만 디카에서는 그런 모델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EX1은 다양한 앵글을 위해 Rotation LCD를 채용했는데 270도 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성이 상당히 좋다.
돌리다 보면 연결 부분의 내구성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실제로 만져보면 알 수 있겠지만 묵직하게 돌아가고 튼튼하면서도 강단 있다.
위아래와 옆쪽에 홈이 있어 손가락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편의성을 강조했다.
다음 버전에서는 터치스크린도 가능하게 된다면 조작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거 같다.






Amoled

한동안 내 입가를 멤돌던 노래가 있었다.

아~몰레이드, 아몰레몰레몰레~ 아몰레이드~ 난 너무 예뻐~~

AM OLED(Active 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는
노래 가사에서도 나와 있듯이 스스로 빛나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EX1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몰레이드를 채택해 색감이 환상적이다.
집에 LCD 모니터가 Tn이라 그렇지 않아도 안습인데... EX1으로 컴퓨터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3인치 화면이라 시원시원하게 보이며 시야각은 심한 각도에서도 선명함이 유지된다.
오래된 제품이라 비교하긴 그렇지만 야외에서는 휴대폰 보기가 힘들었는데
EX1은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색감으로 그 가치를 증명했다.






3X Schneider-KREUZNACH LENS

광학기술하면 독일을 많이 떠올린다. 그 연상의 끝엔 슈나이더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광각 24mm을 지원해 넓고 시원한 화면을 담을 수 있고
컴팩트 디카로는 처음 채택한 F1.8의 밝은 렌즈가 EX1의 구매의욕을 더욱 돋군다.
슈나이더와 삼성의 기술이 결합해 DSLR이 부럽지 않은 렌즈를 장착해 그 가치가 돋보인다.






케이스

정품등록을 하면 케이스를 보내주는데 체험기간이지만 케이스는 어떤가해서 신청했다.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와 산뜻한 디자인이 그 어느 곳에 가더라도 어울리는 명품스러운 케이스이다. 제품을 받기 전에는 마땅히 넣어 다닐 케이스가 없어 막막했는데 EX1 크기에 맞춤이라 가볍게 지니고 다닐 수 있다. 카메라 끈과 케이스 끈이 겹쳐지는 점과 여분의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위한 공간이 없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마감도 훌륭하고 색감도 고급스러워 하이엔드 고급 기종인 EX1의 품격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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